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새해 전에 모아둔 은행을 씻으려고 고전 제각으로 왔다. 은행이 마르지 않도록 채워둔 물이 꽁꽁 얼어 있었다. 물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같다. 날씨가 풀린 후에 은행도 씻고, 봉안당 소각로도 손 보아야겠다. 날씨탓인지 통증이 심하여 납골당을 둘러보고 진주로 되돌아 왔다. 의사 선생님의 무리하지 말라는 주의가 걱정되기도 한다. 일을 시작하면 삼매경에 빠지는 나의 습관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말을 했기 때문이다.

  오후 날씨가 풀리니 통증이 우선한다.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 스케이팅을 해도 통증은 심해지지 않았고 전보다 차도가 있어보인다. 천천히 좋아질 것이란 의사의 말을 믿고 싶다. 봄이 오면 나의 심신에도 새로운 생각과 의지로 가득 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