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시향제를 위한 준비물을 나의 차로 한 번에 실어나를 수가 없다. 이른 아침에 중요한 물품과 4통의 물을 먼저 실어다 놓았다. 나머지 제수가 한 차를 채울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씻지 못한 은행 두 부대를 실어다 오 부회장 집앞에 내려다 놓았다. 차안에 어차피 배인 냄새가 나는 나의 차로 옮겨준 것이다. 내가 해야할 일을 도와주어 고맙고, 나에게도 나누어 준다니 참으로 기쁘다. 내가 베풀면 남은 더 많은 것을 베풀어 주는 것이다.

  아내와 아들에게 제례참여를 부탁하고 나를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해도 도와주곺은 마음이 없는 것같다. 나를 배척할 수록 그들은 삶이 더 어렵고 고달퍼 질것이다. 웃음을 띈 나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그들은 아마도 웃음을 잃었을 것이다. 하동을 다녀온 직 후 물리치료도 마치고 제례준비를 끝냈다. 성취감이란 작은 곳에서도 얻어지는 것이다. 내일 아침에 따뜻한 밥만 찾아오면 된다. 아내가 동행을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