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견디기 힘든 신경통 때문에 인터넷 클럽에 글을 올렸더니 동호회 선배가 안내해준 활법원에서 맛사지를 하였다. 10여분의 맛사지를 받은 후에는 잠시 통증이 없어졌으나 동창 모임에 참석하여 회의를 하는 동안 종전과 같이 통증은 예전으로 되돌아갔다. 10여분의 맛사지 치료비가 3만원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에게 나의 신경통 증상을 말하고 신경외과의나 신경통전문 한방의원을 묻기도 했었다. 두 친구가 가르쳐준 곳을 기억하고 헤어졌다.

   약속 시간을 대어 종중의 단골 광고제작소에 들러 새로 바뀐 주소록의 종신회원명단과 추원당에 봉안할 종수의 증조부모의 위패와 시향제례 위패를 주문하였다. 우연히 신경통증을 이야기 했더니 사장이 자기도 신경통증 때문에 그곳에서 쉽게 치료를 마쳤다며 통증 전문클리닉의원을 소개해 주는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그 곳에 들러 물리치료와 진자침 그리고 일주일의 복용약을 받아왔다.

   통증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며 지금의 나이에 무리해서 생긴 이 신경통은 완치를 바랄 수 없고 현상을 유지하는 처방 뿐이란다. 정직한 진단이다. 약 30~40분의 무리치료를 마치고 일주일 분의 약방문을 받아왔다. 활법원의 맛사지도 병행하면 좋을 것 같으나 너무비싸 부담이 된다. 통증클리닉이 신뢰성이 있어보였다. 이곳을 종착점으로 하여 건강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득이 한 경우 한방을 찾을 것이다. 수술은 하고 싶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