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0일 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하동 고전으로 갔다. 자욱한 안개가 아침 햇살에 연기처럼 사라진다. 7시 50분이었다. 끝물 은행이 마당과 담벼락 주위에 뛰엄뛰엄 떨어져 있다. 선산관리인에게 도착을 알리고 은행을 주웠다. 그리고 지붕 처마 물도이에 가득싸인 은행을 조심조심 모두 퍼내렸다. 상당히 많은 은행이다. 오늘은 큰 통에 담긴 은행을 먼저 씻어 두었다. 오후에 인라인 입문을 하는 초보자들의 멘토를 위해서 일찍 돌아왔다. 전화를 하려던 차에 동아리회원 두 분이 마침 방문하여 하동에서 받아 온 대봉감을 나누어 드렸다. 필요한 물건의 주인은 반드시 있는 법이란 말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