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일 토요일 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새벽운동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간밤에 비가 왔는지 길바닥도 젖어있었다.  집으로 들어와 따뜻한 국물에 밥 한술을 말아 아침을 때우고 전조등을 견채 제각으로 갔다. 오늘 담장 밖에 떨어진 은행은 모두 주어 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부지런히 일을 해선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1/3정도 남았는데 휴대폰은 12시를 알린다. 아무래도 허기를 채우고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보면 소재지가 있는 동원식당이 가깝다. 종중 성묘일이나 특별한 모임이 있는 날은 이곳에서 점심을 자주 먹었다. 음식이 정갈하고 토속적이라 어머니의 밥상이 생각날정도다. 오후 4시까지는 계획대로 충분하게 일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여겼으나 먹기싫은 개떡만큼 남겨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 4시에는 집으로 돌아와야 운전이 안전하다. 땅거미가 진 후에는 아무래도 피곤하고 운전이 불안하다. 할 수 없이 나머지는 내일로 미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