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제각의 은행을 줍기위해 고전 남성으로 갔다. 지수 형수님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는다. 지난번에 은행을 주으러오면 전화를 걸어달라고 한말은 거짓말이다. 봉안당관리인에게 전화를 하여 제각 선산과 위토관리를 위임하고 제수용 알밤 두말과 제주용 야채를 가꿀 수 있는 주말 농장을 만들어 주는 조건으로 선산관리도 맡기기로 구두계약 하였다. 나이 75을 넘으니 나역시 힘이 부대끼어 남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오늘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 은행을 주었다. 더 이상 모아 둘 그릇이 없어 그냥 돌아왔다. 다음에 빈 푸대를 준비해 와야 한다. 은행이 많아 앞으로 2~3일은 더 주어야 할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주었으면 좋겠으나 얻어 먹는 것만 바라는 친구들이다. <이동식> 관리인에게 마지막 서리를 맞은 뒤에 대봉감을 수확하여 절반을 종중에 주고 나머지는 이씨의 몫으로 하라고 말해주었다. 그 사람은 좀 정직하게 보였다. 일을 정직하게 하여 나의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