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맑음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오늘은 12시 20분경에 복지관 경로식당으로 왔다. 어제는 40분이 지나 배식을 받았다. 어제보다 식구가 적었는지 식당에 줄이 서있지 않았다. 배식창구로 바로 갔다. 봉사자가 '아직도 사람이 많이 남아있느냐?'고 묻는다. 2층에서 터줏대감들 처럼 바둑을 두고 놀면서 한가한 시간에 내려오는 분들을 말하는 것이다. 제 시간에 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를 해 달라는 말이다. 변수가 많아 상황에 따라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은 경로식당의 상례다.

   3년 동안 이곳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월화수요일은 붐비는 경우가 많으나 예외도 있다. 별일이 아니면 미리 내려와서 기다려주는 것은 마감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습관화 되도록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종심들의 사고혁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