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약속 시간 10분 전에 만날 장소에 도착하니 오 부회장 부부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새벽 4시 40분이다. 평거동에서 강선생을 픽업하여 물안개를 뚫고 두 시간을 달렸다. 장흥 군청앞 해장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영암F1 인라인경기장에 도착하니 8시 남짓하였다. 전주대회에서 만났던 낯익은 얼굴들이 반가운 인사를 한다. 창원, 부산, 울산 등지에서 온 경남도활생체육동아리회원들이다. 부산 갈매기 별명을 가진 70 할머니도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고령 선수 두 분은 73세였다. 경남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자 장년부 1위 진주(지니)서영임, 2위는 창원(미숙) 이었고, 남자 청년 5위는 창원선수였다. 장년은 선두팩에 10여명이 몰려 결선을 통과했으나 아쉽게도 입상은 하지 못했다. 사진기로 찰라의 속도를 포착하기 힘들었다. 많은 사람을 놓쳐 버렸다. 그나마 포착된 사진을 모두 <지니>카페에 올려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