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구름

국민행복시대의 조건

<人災 없는 나라>

사고 혁신

  생명을 가진 모든 생물은 천부의 자존력을 지니고 있다. 이 자존력이 인간에게만 자존심으로 나타나는 이중성을 갖는다. 자존력과 자존심이 다른 점은 상대성이 자연의 법칙(신의 권는)에 순응할 때와 인간이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차이다. 물론 자연의 법칙이나 인간의 의지도 천부의 권능은 같은 이치다. 자존력이란 동물이 살기 위해 풀을 뜯어 먹고, 풀은 살기 위해 바위돌을 부드러운 흙으로 만든다. 그러나 다만 인간은 신의 권능과 같은 의지를 갖고 있다.

   인간의 의지는 감성적 상대성에 따라 나타난다. 이 의지가 힘든 일이나 상상할 수 없는 어려운 일에는 초능력과 같은 힘을 만들어내게 한다. 사회적 일상에서도 정직한 사람에게는 정직하게 겸손한 사람에게는 겸손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교양 교육의 합목적은 상대성 의지의 습성을 바르게 지니도록 하는 것이다. 예절이란 상대성을 가진 인간의 정직한 의지를 형상화 한 말이다. 어린아이가 한 노인만 보면 앞으로 뛰어가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너의 할아버지냐?」하고 물었다.
「아니오!」하고 대답한다.
「왜 그 노인만 보면 앞으로 뛰어가 인사를 하지?」
「그 할아버지는 인사를 공손하고 친절하게 받아주셔요!」한다.
「너의 할아버지는 어떻게 받아주시는데?」
「거만하게……몰라요!」하고 달아난다.